대법, 이재명 사건 무죄 취지로 파기...지사직 유지
대법원이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판결했다. 이로써 당선 무효 위기에 놓였던 이 지사는 경기도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상당히 많은 구설수와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이재명 지사의 신변이 정리되는 듯 보입니다.
최근 트럼프, 문재인대통령 외에 언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은 두명
바로 이낙연 종로구 의원, 이재명 경기도 지사 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차기 대권도전에서 가장 유력한 두사람을 꼽자면 이낙연 의원, 이재명 지사 라고 판단됩니다.
이 지사가 차기 대선 레이스에 가세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의 독주 체제가 '양강(兩强)' 구도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정치계의 판단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한길리서치가 대법원 선고를 앞둔 지난 4일과 6~7일 실시한 범여권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0.0%를 얻어 이낙연 의원(28.8%)에 이어 2위를 했습니다.
조금더 자세히 근거를 들면,
이재명 지사가 코로나 19 국면에서 상당히 분명한 결정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신천지 시설 강제 조사와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선제적으로 치고 나가면서 지지층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을 거친 현직 경기지사란 점에서 수도권 무당층 지지를 일정 정도 흡수할 가능성을 주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호남 출신인 이 의원과 비교할 때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 지사는 영남권 확장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해찬 대표 등 현 민주당 당권파 인사들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는 현 정권 주류 세력인 친문(親文) 진영과 불화를 겪어온 것은 사실입니다.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때 경쟁자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수차례 정치적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하고 문 대통령이 군 복무 시절 '전두환 표창'을 받은 것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서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혜경궁 김씨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친문 지지자들은 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주인이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씨라고 주장하며 '후보 사퇴'와 '출당'을 요구했습니다.
문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은 "대법원이 이재명보다 더 큰 죄를 지었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친문 진영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외연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지사가 2020년 6월 24일 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대선이 아니라 (경기지사) 재선을 생각하고 있다"
언급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차기 대권 구도에 관심이 쏠립니다.
글.닥터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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